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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4 14:53
[사이언스 포커스] 물의 건강한 변신 '기능수'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279  
   http://www.etnews.com/news/economy/education/2584187_1491.html [2094]

물은 인체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혈액의 83%, 세포의 90% 이상이 물로 이뤄졌다. 때문에 어떤 물로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물이라고 성분이 모두 같지는 않다. 특수 처리나 특정 성분을 포함해 인체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가진 물이 있다. 이를 기능수라 부른다.

<한국물학회가 외국인에게 알칼리환원수를 설명하고 있다.>

◇ 착한 기능수=국내에서는 알칼리 환원수(전해 환원수), 산성전해수, 온천수, 해양심층수가 기능수로 인정받고 있다. 산성전해수는 전해조에서 전기분해를 할 때 양극에서 얻어지는 물이다. 치아염소산을 포함하고 산성이면서 산화력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반도체 세정이나 식품산업에서 살균과 탈취용으로 사용된다. 제조방식에 따라서 pH(수소이온지수)2.2~2.7 (20~60ppm)을 강산성전해수, pH 5.0~6.5(10~30ppm)를 미산성전해수라고 한다.

온천수는 땅속에서 솟아오르는 물의 온도가 그 지방의 연평균 기온보다 높을 것을 말한다. 온천법에는 온천수를 25도 이상으로 정의한다. 해양 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에 분포하는 바닷물(그린란드 앞바다와 남극해에서 만들어지는 심층수)이다. 표층에 있는 바닷물과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온도가 낮고 식물성 플랑크톤이 적으며 영양염류가 풍부한 특성이 있다. 때문에 산업적으로 식품개발, 수산양식, 음료생산, 온도차를 이용한 발전에 이용된다.

◇알칼리 환원수=기능수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효능에 대한 논란도 있다. 알칼리환원수는 알칼리성이면서 환원력을 가진 물이다. 물을 정수해 전해조에서 전기 분해(알칼리 이온수기)를 통해 음극에서 얻어지는 물을 의미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전해환원수라 불린다.

전기분해 알칼리 환원수는 직류전원과 교류전원으로 만들어진다. 물 분자는 이 교류전원에 의해 전극이 `+`와 `-`로 바뀐다. 또 음전하와 양전하로 나뉘며 에너지를 발생한다. 음극 쪽에 생성되는 pH 7.5~10의 음용 알칼리성 전해수가 알칼리 환원수다. 음극 쪽에는 활성수소와 함께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의 양이온도 풍부하게 발생한다. pH는 7.5에서 10.5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전기를 조절해 알칼리 환원수의 산도를 정할 수 있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알칼리 이온수기 구조도 같은 맥락이다. 수돗물을 활성탄 등 카트리지에서 정수한 뒤 전기 분해하면 음극에서는 알칼리 이온수가, 양극에서는 산성 이온수가 만들어진다. 알칼리 환원수는 물분자의 크기가 작다는 특징도 있다. 물을 전기분해 하기 때문이다. 핵자기공명분광기(NMR)로 물 분자를 관찰하면 헤르츠(㎐)라는 단위로 크기를 측정할 수 있다. 알칼리환원수 물 분자는 54㎐다. 수돗물 111.2㎐, 약숫물 100㎐, 일반 정수기 물 150㎐인 것과 비교하면 작은 크기다.

◇알칼리 환원수는 안전한 물=전문가들은 알칼리 환원수는 검증된 안전한 물이라고 설명한다.

이규재 연세대학교 교수는 “알칼리환원수는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30년 동안 마셔온 물”이라며 “우리보다 앞서 일본은 임상실험까지 끝낸 물”이라고 설명했다. 알칼리 환원수는 높은 수소기체농도를 가지고 있어 위장증상(만성설사, 소화불량, 위장 내 이상발효, 위산과다)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또 알칼리환원수를 제조하는 알칼리이온수기는 식약청 2등급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안전성에 대한 실험도 마쳤다. 식약청은 2007년 알칼리 환원수(알칼리 이온수)의 안전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생쥐에게 수소 이온 지수(pH)가 10인 강알칼리 환원수를 1주일간 다량 먹이거나 3개월 동안 꾸준히 먹이고, 같은 기간 수돗물을 먹인 생쥐와 비교했더니 몸이나 세포에 차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어미 쥐에게 알칼리 환원수를 먹인 뒤 낳은 새끼 쥐에게서도 이상은 없었다.

한국물학회는 오는 5월 3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알칼리환원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본의 물 연구 권위자인 시라하타 사네타가 규슈대학 교수와 일본 기능수연구재단 호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알칼리환원수를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ETN뉴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